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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 성장률로 적정주가 계산하기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적정 PER로 보고 향후 1년 EPS에 곱해 목표주가를 구하는 방법을 숫자 예시로 설명하고, 보정이 필요한 경우와 PEG 읽는 법을 다룹니다.

고침 · 3분 읽기

기본 생각: 성장률만큼의 PER

피터 린치는 제값에 거래되는 회사라면 PER이 이익 성장률과 비슷하다고 봤어요. 해마다 이익이 20%씩 느는 회사라면 PER 20배 정도가 공정하다는 생각입니다. 관심종목의 적정주가 계산기는 이 생각을 출발점으로, 성장률을 적정 배수로 바꾼 뒤 앞으로 1년 동안 예상되는 주당순이익(EPS)에 곱합니다.

계산 단계

  • 1단계: 과거 3년부터 향후 2년까지 여섯 해의 희석 EPS를 모읍니다. 지난 실적은 미국 SEC에 낸 연간 보고서(10-K)에서, 앞으로의 예상치는 Nasdaq이 공개하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서 가져와요.
  • 2단계: 해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을 구하고, 그 가운데 중앙값을 대표 성장률로 씁니다. 평균 대신 중앙값을 쓰는 건 한 해의 튀는 값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예요.
  • 3단계: 보통장 적정 배수는 성장률의 1~2배, 강세장 배수는 1.5~2.5배로 잡습니다.
  • 4단계: 향후 1년 EPS × 배수로 적정주가 범위를 구합니다. 보통장 범위의 위쪽 끝을 '목표주가(보수)', 강세장 범위의 위쪽 끝을 '목표주가(강세)'로 보여 줘요.

숫자로 따라가기

어떤 회사의 EPS가 과거 3년부터 차례로 4.0, 4.4, 4.8, 5.3달러였고, 향후 1년 5.9달러, 향후 2년 6.5달러로 예상된다고 해 봅시다.

구간EPS전년 대비
과거 3년$4.00—
과거 2년$4.40+10.0%
과거 1년$4.80+9.1%
가장 최근$5.30+10.4%
향후 1년$5.90+11.3%
향후 2년$6.50+10.2%

다섯 성장률을 크기순으로 놓으면 9.1, 10.0, 10.2, 10.4, 11.3%이고 중앙값은 약 10.2%입니다. 보통장 배수는 10.2~20.4배, 강세장 배수는 15.3~25.5배가 돼요.

향후 1년 EPS 5.9달러를 곱하면 보통장 적정주가는 약 60~120달러, 목표주가(보수)는 약 120달러, 목표주가(강세)는 5.9 × 25.5 ≈ 150달러입니다. 지금 주가가 100달러라면 보수 기준 상승여력은 약 +20%예요.

보정이 필요한 경우

과거 성장률 가운데 마이너스가 있거나, 한 해에 50% 넘게 변한 해가 있으면 중앙값이 그 회사의 실력을 잘 나타내지 못합니다. 코로나 시기처럼 이익이 크게 꺾였다 회복한 회사가 대표적이에요. 이럴 때 계산기는 장기 성장률 추정치로 다시 계산한 보정값을 함께 보여 줍니다. 장기 성장률은 마지막 실제 실적에서 가장 먼 예상치까지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구해요.

성장률이나 향후 EPS가 0 이하라면 계산하지 않습니다. 음수 배수는 가격이 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적자 기업은 이 방법으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상승여력과 PEG 읽기

상승여력은 목표주가가 지금 주가보다 몇 % 높은지입니다. 주가 판독기는 이 값을 점수로 바꿔요.

상승여력점수판독
20% 이상1점적극 매수 쪽
10~20%2점매수 검토
5~10%3점중립
0~5%4점매도 검토
0% 미만5점적극 매도 쪽

PEG는 PER을 성장률(%)로 나눈 값이에요. 위 예시에서 주가 100달러, 향후 1년 EPS 5.9달러면 PER은 약 16.9배이고, 성장률 10.2%로 나누면 PEG는 약 1.7입니다. 1보다 낮으면 성장 속도에 비해 싸고, 2를 넘으면 비싼 편으로 봐요.

한계

컨센서스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일 뿐이라 자주 틀리고, 실적 발표 때마다 바뀝니다. 반도체나 화학처럼 경기에 따라 이익이 크게 출렁이는 회사는 성장률이 해마다 들쭉날쭉해 이 방법이 잘 맞지 않아요. 목표주가는 '이 가정이 맞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은 숫자로 읽어 주세요.

적정주가는 공개된 실적과 예상치를 정해진 규칙으로 계산한 참고값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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